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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밭백한의원] 4시간 운전 :: 쉽지 않은 오픈런

by 작은잎새 2024. 4. 28.

[직접 경험한 사실을 글로 남깁니다.]

 
 
 


경주 대추밭백한의원

 
 
 

 

주      소:  경북 경주시 원화로 224
전화번호: 054-772-5500
진료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까지 (수, 금-정기 휴무)
점심시간: 12시 ~ 13시 30분
홈페이지:  http://daech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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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밭백한의원은 특히 난임부부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주중은 일반 진료를, 주말은 난임진료를 하십니다.
특히 삼신할배로 유명하신 분은 4대 한의원선생님이며, 주말에 오전 진료만 하십니다.
난임진료 받으시고 4대 선생님을 찾으신다면 오전진료를 노리시겠죠?!
 
저희 부부는 따로 난임병원을 가기전에 우선 한의원을 찾아갔습니다.
가게된 날은 2024년 4월 26일, 진료날 4월 27일.
 
경주가 가까운 분이라면 좋겠지만 저희는 운전해서 4시간이 걸리기에 금요일날 연차를 쓰고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경주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40분경에 한의원 앞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첨성대에 갈 계획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1시40분경 이미 2팀이 줄서있었습니다. 일단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서 오후 2시경 3번째로 줄섰습니다.
그날따라 빠른지, 요즘 연예인들의 방송탓인지, 오전진료의 줄은 금방 끝났습니다. 6시이전에 15팀이 넘었습니다.
 
팀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당연히 부부 2분다 진료 받으시고 보통 같이 줄서 있으니, 텐트당 2명정도 예상하고 텐트가 없으신분은 의자 2개 붙여서 기다리시니 대략 확인이 가능하실겁니다.
 
저희가 간 날은 30분당 3팀씩 진료 받았습니다. 저희가 진료 받은 날만 그러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죠?! 저희가 간날은 대략 15팀까진 오전에는 들어가셨을 듯합니다. 그 이후는 5대 원장님의 진료를 받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안전하게 오전진료 받으실거라면 10팀 안으로 들어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후 10시경에는 버스정류장 앞까지는 텐트가 있었고 약 26팀정도 되었습니다.  새벽에 오시는 분들도 계셨는지 토요일 아침에는 버스정류장을 지나 주차장쪽으로 줄이 쭉 있었습니다.
(가기 전에 한의원에 확인해보니 당일 진료도 못 받고 가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주차는 빨간색으로 빗금친 공간에 가능합니다. 저희는 한의원 앞 5대 주차 가능한 구역에 했습니다.
평일은 무료인듯하지만 주말 아침에는 주차 확인하셨습니다. 한의원 진료후에는 진료인원 만큼 주차권을 주십니다.
(1인당 1시간이니 2시간 무료주차권, 2층 음료)
 
화장실은 파랑색 원에 있고 깨끗하게 관리하셔서 불편함은 없습니다.
혹시 사람있는데 비밀번호 누가 누르신다면 사람있다고 하셔야해요. 남녀 각 1 화장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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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는 바로 앞에 푯말로 적혀있으니 확인하세요. 진료 시작하면 임시 화장실은 잠기니 진료시작 후에는 한의원 내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의원내부는 타블로그에서도 쓰여있지만 사진을 못 찍습니다.
오전 9시부터 대기표를 주신다고 했지만 저희가 간날은 오전 8시 55분경 문이 열렸고 차례대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3번째이기에 대기표 작성후 바로 내부에서 대기후 9시 55분경에 들어가서 약 10분동안 진료 받았습니다.
(부부당 10분으로 1인당 약 5분정도 소요됩니다.)
저희 앞 두팀 모두 대략 10분씩 받았습니다. 부부상태에 따라 길게 또는 짧게도 하시는 듯 합니다.
 
2층에서 한방차 마시고 내려오니 대기표는 끝났고 밖에는 다음날 일요일 진료 대기1번을 기다리는 듯한 분이 기다리셨습니다.(제 예상은 오후 진료 못 받으신 분이 다음날 진료를 위해 그 시간부터 기다리실 생각이신듯 했습니다. 힘드실텐데..)
 
어디서 음식점 줄도 안 기다리는 저희 부부는 정말 길고도 짧은 오픈런이었습니다.
오픈런을 위해 기다리고 진료 후 한방차 마시고 나오기 까지 약 20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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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꿀팁!

1. 텐트 필수!
원터치나 쉽게 설치하고 철거할 수 있는 텐트로 준비하세요!
안전을 위해서라도.. 모기와 벌레, 새벽의 술드신분들, 새벽의 이상한 분들....로 부터

2. 안대와 귀마개
5팀 안으로 가신다면 한의원 간판 위의 형광등이 새벽 3시까지 밝게 비춰줍니다. 새벽내내 차들의 음악소리 및 경적소리, 음주하신분들의 다양한 소리, 이상한 할머니의 고성방가를 들으시면 잠을 못 주무실겁니다.

3. 따뜻한 옷과 시원한 옷
낮은 덥고 새벽은 추웠습니다.
(밑에 그날 경주의 날씨입니다.)

4. 새벽에 텐트에서 주무신다면 따뜻한 겨울 이불
저희는 간편하게 가져가려다가 얼어 죽을뻔 했습니다.

5. 저녁은 근처에 닭강정도 포장해서 가져올 수 있고
해장국집은 바로 코앞에 24시간입니다.

6. 새벽에는 같이 계시는 편이 좋아요.
음주하시는 분들, 소리 지르시는 분들도 계시니 안전상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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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하는 오픈런이라 두근거림에 나름 시간이 금방 지났고 주변분들(오전팀)께서 서로서로 으쌰으쌰하다보니 잘 견딘것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라고 한다면 다시는 못 할 것 같습니다. 긴장감이 풀리니 바로 몸살이 올라왔습니다.
새벽에 잠을 거의 2시간도 못 잤습니다.
이왕 몸살 나신다면 진료 받을 수 있는 인원 수 안으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너무 많은 인원이 있을 경우, 다음에 기약하시는 편이 몸에 좋습니다.
 
혹시 대추밭백한의원을 가실 분이라면 다들 건강과 난임을 위해 오신거니 모두 희망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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