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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맛집

[안양]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 들꽃 칡수제비

by 작은잎새 2022. 1. 18.

*본 포스팅은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들꽃 칡수제비

 

※안양 성결교회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3:00~15:00) (토요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31-447-2390
주차: 주차공간이 애매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아래 개나리 놀이터 공영주차장에 세우시고 걸어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들꽃 칡 수제비↓

※개나리 놀이터 공영주차장↓

 

성결교회 쪽으로 오신다면.. 주차장 문만 열려있다면 이쪽으로 오시는 편이 가장 빠르더라고요..

성결교회 바로 뒤편에 이렇게 일반 가정집 같은 곳에 들꽃 수제비 가게가 있습니다!

친숙한 신발장이 반겨주네요... 벌써부터 불안하게.. 신발이 너무 많네요.. 점심시간이라 자리 없을까 걱정이었습니다.

들어가니 정말 사람들이 꽉!!!!!.. 그래서 그나마 비어 있는 자리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친한 친구네 집에 놀러 간 기분?!

원산지가 다 국내산... 그것도 그냥 국내산도 아닌 영월... 앉기도 전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기대 기대

메뉴는 고를 것도 없습니다. 식사 아님 원액이니까요..ㅋㅋㅋ 가시면 모든 손님들이 다 같은 음식을 드시고 계십니다.

저도 1인분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칡즙을 물과 50:50으로 희석해서 1잔 주시는데.. 칡즙을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쓰네요.. 그래도 몸에는 좋은 거니까.. 원샷!!!

 

단일 메뉴라 손님은 많았지만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들깨가 많아서 고소한 국물에 칡가루를 첨가해서 만드신 수제비가 쫀득했습니다.  여기의 마늘종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치도 딱 맞게 익었습니다. 종갓집 며느리의 솜씨는 역시 다르군요!

그릇에 구멍 낼뻔했습니다.. 배는 부른데.. 국물이 너무 고소해서.. 계속 떠먹게 되네요..

2층은 수제비 드시는 손님들을 위한 차방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식사 후 2층은 못 올라갔습니다. 점심시간에 기다리시는 손님들이 2층에서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혼밥을 하다 보니 빨리빨리 먹고 일어났습니다. 직장인 분들도 많이 찾아오시더라고요..

 

결론: 들어가기 전에 너무 추웠는데 먹고 나왔더니 몸이 뜨뜻해졌습니다. 친구네 어머님 댁에 가서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따뜻하게 먹은 기분이었습니다. 먹으면서도 기분이 좋고 먹고 나서도 기분이 훈훈해진 음식이었습니다. 혼자 먹으면서 칡을 좋아하는 남편 생각이 나서.. 평일에만 오픈하지만 시간 될 때 같이 다시 가볼 예정입니다.  원래 메뉴가 작은 집이 맛집이라고 하잖아요... 정말 이 가게는 맛집이었습니다.  ​  

※혹시 찾아가실 분들은 가능하면 11시 30분~1시 사이는 피하시는 편이 좋아요.. 직장인들 점심시간으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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